2024년 현재, 코타키나발루는 푸른 바다와 일몰 명소뿐만 아니라, 미식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SNS와 현지 커뮤니티를 통해 급부상하고 있는 로컬 핫플 맛집들은 코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본문에서는 해산물 전문점부터 트렌디한 브런치 카페, 진짜 현지 로컬 식당까지, 코타키나발루 요즘 핫한 맛집들을 지역별, 음식별로 세밀하게 소개해드립니다.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이드입니다.
1. 해산물 맛집 - 오션 씨푸드 빌리지
코타키나발루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는 단연 신선한 해산물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오션 씨푸드 빌리지(Ocean Seafood Village)입니다. 이곳은 코타키나발루 현지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오는 관광객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오션 씨푸드 빌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살아 있는 해산물을 눈앞에서 고르고 원하는 조리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팀 랍스터, 버터 갈릭 새우, 칠리크랩, 생강조림 조개 등 다양한 스타일로 요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칠리크랩은 매콤 달콤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살아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코타 최고의 크랩'이라고 극찬할 정도입니다.
가격대는 한국에 비해 매우 합리적입니다. 대형 랍스터와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먹어도 1인당 4만~6만 원 수준으로 해결됩니다. 또한, 4~6인용 세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여행객에게도 매우 인기입니다.
매장 규모는 꽤 크고, 실내외 좌석 모두 잘 갖춰져 있어 쾌적합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주말 저녁에는 긴 대기줄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기 때문에,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또한, 시내 중심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이동이 편리합니다.
여행의 피로를 싹 풀어줄 신선한 해산물 만찬, 오션 씨푸드 빌리지는 코타키나발루에서 놓쳐서는 안 될 맛집입니다.
2. 브런치 & 디저트 핫플 - 스무크하우스
코타키나발루의 새로운 트렌드는 '브런치 문화'입니다. 그리고 이 흐름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바로 스무크하우스(Smokehouse)입니다. 탄중아루(Tanjung Aru)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브런치, 커피, 디저트가 모두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현지 젊은이들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생샷 성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무크하우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보카도 토스트, 수제 스모크 연어 베네딕트, 그리고 폭신한 팬케이크입니다. 모든 메뉴는 현지 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며, 플레이팅 또한 아름다워 SNS 업로드 욕구를 자극합니다.
커피는 현지 로스팅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며, 핸드드립 커피와 라떼가 특히 인기 있습니다. 디저트 부문에서는 진한 맛의 레몬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가 베스트셀러입니다.
분위기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던하고 따뜻한 인테리어, 바닷바람이 느껴지는 야외 테라스 좌석,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져 도심 속 작은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을 줍니다. 오전 9시부터 브런치 타임이 시작되는데,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아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만석이 됩니다. 오픈 직후 방문하거나 예약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브런치 세트 기준 가격은 15,000원~25,000원 정도이며, 양도 넉넉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탄중아루 해변과도 매우 가까워, 브런치 후 바다 산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3. 현지식 전문점 - 이탑 음식점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진짜 현지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탑 음식점(Itop Restaurant)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오랫동안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전통 말레이 요리 전문점으로,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로컬 핫플'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사바 전통 요리인 '사바 치킨 라이스', 고소한 코코넛 밀크에 밥을 비벼 먹는 '나시레막', 매콤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사바 락사'입니다. 음식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전통 양념과 신선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메인 요리 기준 약 8천 원~1만 2천 원 정도로 매우 합리적이며, 부담 없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2인용 또는 4인용 세트 메뉴도 있어 친구, 가족과 함께 가도 만족스럽습니다.
분위기는 소박하면서 따뜻합니다. 나무 테이블과 전통 장식품이 어우러진 실내는 편안한 느낌을 주며, 가게 한편에는 말레이 전통 음악이 은은하게 흘러나옵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여, 추천 메뉴나 매운 정도 조절 등 세세하게 상담해 줍니다.
위치는 코타키나발루 중심가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주변에 상점, 카페, 마사지샵 등이 밀집해 있어 식사 후 쇼핑이나 스파 일정과 연계하기에도 좋습니다.
로컬의 진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탑 음식점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세 곳을 모두 방문하면, 코타키나발루 미식 여행의 정수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기억을 더욱 특별하게 남기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핫플 맛집들을 꼭 체크리스트에 추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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